2018년 호주 시드니에 사는 부부 32세 여성과 24세 남성이
19개월 된 딸에게 채식을 강요해 아이를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리게 만든 혐의로 경찰에 체포됨
4살, 6살 오빠들도 채식주의 강요로 몸집이 작고 성장이 느림
지난 3월 아이는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서 갔고, 검사 결과 다발성 골절과 구루병 등이 확인됐다.
당시 병원 측은 아이의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낮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아이에게
아침 식사로 귀리를 넣고 쌀가루를 섞어 끓인 우유와 바나나 반쪽,
점심 식사로는 두부와 식빵 반쪽,
저녁 식사로는 쌀이나 감자 등을 주며
엄격한 채식을 강요했다.
결국 아이는 구루병, 퇴행성 뼈 질환 등 극심한 영양실조를 겪게 됐다.
부부는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모두 박탈당하고, 자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
아이는 4세, 6세인 오빠들과 함께 보호 시설에 위탁됐으며, 현재는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함
요즘 호주에서는 비건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함;;
(안아키야 뭐야???)
성장기에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자녀에게 완전 채식 식단을 먹이는 호주 부모들이 비난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변의 만류에도 자신들만의 SNS 그룹을 만들어 ‘완전채식 육아법’을 공유해 아동학대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페이스북에 개설된 비공개 그룹 ‘비건 아이주도 이유식(Vegan Baby Led Weaning)’ 회원은
2018년 12월 기준 4만 5000 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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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 조지아주 대법원은 12일(현지시각)
자신의 갓난아이를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채식주의자 부부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들에 대한 종전의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날
생후 6주 된 아들 크라운 샤커에게 두유와 사과주스만 을 먹여 숨지게 한
제이드 샌더스와 라몬트 토머스 부부가 유죄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이들의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이들은
2004년 4월 숨진 아들 샤커의 사망 원인이
굶주림에 따른 극심한 영양실조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07년 종신형 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