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 장관 딸(28)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해온 고려대에서는 총학생회장단 탄핵이 추진되고 있다.
고려대에서 열린 세 차례 ‘조국 집회’ 가운데 총학생회가 주도한 두 번째 집회가 미숙한 진행으로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이 결정적인 계기다.
고려대 총학생회장단 탄핵 추진 집행부는 이번 주에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탄핵안 발의를 위한 서명 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학생회가 공금을 규정에 맞지 않게 운용했다는 내부 고발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16일 열기로 했던 ‘조국 장관 퇴진 촉구 시위’를 사흘 미뤄 19일 열기로 지난 13일 결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졸업생이 참여하는 집회 집행부의 대표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가 집회를 주관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의 임명 이후 관련 의혹을 규탄하는 동력이 많이 떨어진 데다 집회 자체에 반대하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변수다.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