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여자 피겨 5그룹 2번째 차례였던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 41.50 예술점수 32.28 감점 0점으로 73.78점을 기록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전 3개 대회에서 받은 점수들은 다 50점대였으나
회전수 부족과 치팅이 난무한 ‘겉’ 클린 연기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당시 아사다 마오의 코치였던 타라소바는
아사다의 바로 다음 차례인 김연아의 대기석옆까지
일부러 찾아와서 오버액션을 했다. (멘탈 흔들기 수법)
그 모습을 본 김연아는 신경도 안 쓴다는 듯 ‘풋’ 웃어준 뒤 링크에 들어갔다.
곧장 경기에 나간 김연아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 이후 아사다 마오는 ‘3분 쩌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분하다”
– 아사다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