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고대사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판도라의 상자가 과연 열리게 될까.
5~6세기 고신라인들의 문자기록이 쓰여진 문서 용도의 나무쪽 유물(목독)이 경북 경산 소월리 고대유적에서 최근 출토된 사실이 확인됐다. 소월리 유적은 5~6세기 고신라인들의 고대 의례시설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최근 사람 얼굴 모양의 뚫음 무늬가 삼면에 있는 토기가 출토돼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5일 문화재청과 학계에 따르면, 소월리 유적을 발굴한 화랑문화재연구원 쪽은 최근 유적 내 수혈 구덩이에서 사람얼굴 새김 토기를 발견한 뒤 그 아래 지점에서 정자체로 적은 한자 수십여 글자들이 가득 새겨진 나무쪽 유물 한 점을 추가로 발굴해 수습한 것으로 밝혀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77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