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결과만 먼저 애기하자면, 제가 졌습니다. ㅎ
보험처리를 해드렸습니다.
많은 댓글에서도 말씀하셨다시피
1. 제 차가 도로보다 건물 보도블럭을 침범하였고
2. 보험사기에서 가장 중요한 "고의성" 그분이 고의로 먼저 제 차를 보고 와서 부딧힌게 아니라
뒷걸음으로 못본 상태라서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두가지 이유가 제가 나중에 민사를 당해도 법적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부분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과실이 저에게 100% 없었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
나중에 법적으로 벌금과 치료비가 나올 수 도 있기에,
그냥 좋게 보험사 측에서 말해줘서 그분과 80만원에 합의를 보았습니다.
보험사측에서 비용은 해결했고, 전 보험료가 조금 인상되겠죠 ㅜ
오늘도 병원에 가셨더군요.
사고가 난 당일도 바로 병원에가셔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했지만,
병원에서는 정신적인 충격은 사고보험 접수가 안된다고 거부당해서 나왔다고 하더군요.
억울한면도 있지만, 제가 잘못한걸 인정하고, 전 차였고, 그분은 보행자 셨으니, 그분이 좀 더 유리하셨던건 어쩔 수 없네요 ㅎ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38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