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캄차카주 일대 해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해양생물 집단폐사가 일어나고 있다. 바닷속에 퍼진 맹독성 물질이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그 출처가 확인되지 않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기에 지역 당국이 사고 조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