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본부장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무실 1층 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의 글에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올렸다.
고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본부장의 이런 발언이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며,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우희종 교수와 함께 낸 비판 성명을 실었다.
해당 글에서 고 의원은 “(장 본부장의) 이런 발언은 ‘식용 개는 따로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 정확히 궤를 같이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는 발언은 1500만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해 일선 동물병원에서 고군분투하는 2만 수의사, 그리고 수많은 동물권 활동가들에 대한 협박이자 모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