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도 그냥 곱게 미쳐야하는데...
경남 합천 해인사 내 전각에 낙서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합천경찰서는 25일 A(48·여)씨를 문화재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해인사 내 22곳 전각 외벽에 한자 21자를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의 신도가 아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이 같은 내용의 한자를 적으면 악령을 쫓아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