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사사룩 랏따나차이는 온라인 매체 카오솟과 통화에서 "평소 이 시기에는 이곳에 관광객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관광객이 매우 적어 주변이 매우 조용하다"면서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이 원숭이들을 위해 남기는 먹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원인이야 어찌 됐건 원숭이들의 대규모 '패싸움'은 처음 봤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이곳 원숭이들을 잘 안다는 오토바이 택시기사 뵤 움-인(65)씨는 카오솟에 "오랜 세월 동안 이런 싸움은 본 기억이 없다. 기껏해야 원숭이 싸움은 5마리에서 10마리 정도였다"고 말했다.
9일 발표된 태국 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태국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44.3%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