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경북에서 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진영 기자, 또 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정신병원인 제이미주병원입니다.
이 병원은 지난 20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하루에만 5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이미주병원에 대한 검체 조사는 지난 21일, 한 번 진행이 됐었는데요.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직후였습니다.
당시 종사자 전수검사에서는 확진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5일, 환자들 가운데 3명이 증상을 호소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해 모두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는 환자 286명, 종사자 72명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49명에 대한 검체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추가 확진자 수는 34명이었는데 제이미주병원 확진자가 포함되지 않은만큼 내일 추가 확진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