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협회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4일로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협회는 호날두가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언제 확진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호날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대표팀 감독에 따르면 그는 12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를 시작했으며 13일 재검사를 받았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리게 됐는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는 스타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앞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파울로 디발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