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에 속았다" 국민신문고에 민원까지
하지만 상승가도를 달리는 매출 추이와 달리 일부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과장광고에 속았다는 토로도 늘고 있다.
"커블~커블 습관되면~ 평생 바른 자세 만들어요~ (커블!) 일하는 자리엔 커블이 있나요?"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자랑하는 커블체어의 TV 광고는 '앉으면 밀어주는 지렛대 원리'라는 문구와 함께 착석 자세만 잠시 설명하고 막을 내린다.
"아무 데나 그냥 앉지 말아요~ 허리 한 번 쭈욱 펴고 살아봐요~ 일 할 때도 커블 잊지 말아요~ 공부할 땐 커블 진짜 필요해요~ 커블 커블 습관 되면 평생 바른 자세 만들어요~ 지금 당신의 자리도 커블하세요"를 주로 하는 광고 또한 마찬가지다. 광고만 봤을 때는 커블체어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며, 자세 교정에 특출한 효과를 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광고에 속았다. 이쯤 되면 손연재에게 보너스 챙겨줘라", "사서 앉아보니 교정이 아니라 맨살을 플라스틱 바가지에 쑤셔 박아 고통을 주는 이상한 상품이다", "일주일 정도 꾸준히 써 봤는데 너무 불편해서 방치해뒀다가 그마저도 걸리적거려서 당근마켓에 3만 원에 팔아 버렸다"는 등의 비난이 봇물을 이룬다.
https://news.v.daum.net/v/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