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회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이준석 대표가 ‘과장·허위’ 이력서를 제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2010년 이명박 정부 지식경제부 주관사업인 'SW마에스트로 사업' 연수생으로 지원할 때 제출한 서류에 자신이 2008년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이노워치(Innowatch)'를 개발했다고 기술한 부분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준석 대표가 근무했던 병역특례업체 '이노티브'에서 개발한 일종의 CCTV 보안 프로그램인데, 이 대표가 업체에 입사하기 전에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대외 홍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다닌 회사가 이전에 개발한 보안 프로그램을 마치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이력서에 썼다면 김건희씨처럼 ‘과장·허위’ 이력을 기재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