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는 균열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5층에는 영화관과 의류점, 식당들이 함께 들어서 있다.
영화관과 의류점 바닥은 대리석 등으로 포장돼 갈라짐을 볼 수 없었지만,
콘크리트가 드러난 식당가 바닥에서는 갈라짐이 뚜렷했다.
6층도 비슷한 범위의 균열이 있었다.
제2롯데월드 공사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온 ‘송파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 안전실 관계자는 “시멘트 양생의 문제일 것”이라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