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백의의 천사, 등불을 든 여인으로 알려진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그녀가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지만 그녀의 의복은 언제나
다친 병사들의 피로 검붉게 물들어 있었으며 본인은 잠 잘 시간도 없이 일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일화가 있는데
그녀가 처음 군병원에 소속되었을때 그 병원의 위생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곳곳에 핀 곰팡이와 피에 절은 붕대를 다시 사용하는 등의
비위생적인 시설관리에 경악했으며 그녀는 곳바로 병원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결벽증에 가까운 청소는 동료 군의관들 또한 손사례를 칠정도로 질려버릴 정도라고한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본인이 근무한 병원의 환자 사망률을
40%에서 2%로 뚝 떨어지게 된다.
사실상 병원에 위생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