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는 내 친구, 미중관계 붕괴 원치 않아"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를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 총회에 참석, 트럼프 대통령도 무역전쟁 등으로 양자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