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시험 마치면 원천기술보유국 등극
두산중공업이 6년간 연구·개발(R&D) 비용에만 1조원을 투입해 개발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이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내 제품 성능시험만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리나라는 미국·독일·일본·이탈리아에 이어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5번째 국가가 된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가스터빈 불모지가 연 매출 3조원의 수익 창출 시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19일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270메가와트( MW )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의 최종조립 현장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