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기본적으로 진공 청소기처럼 작동 된다. 소변을 보는 건 비교적 쉽다. 모든 우주인은 개인용 소변 깔때기가 있다. 그 깔때기를 호스에 붙여 소변을 빨아들인다. 폐수 탱크에 모인 소변은 정화를 거쳐 8일쯤 뒤면 식수 로 바뀐다.
문제는 대변이다. 은색 캔에 난 작은 접시 크기의 구멍을 정조준해야 한다. 조준에 성공하면 팬이 대변을 빨아들이고, 이렇게 모인 대변은 플라스틱 백에 밀봉된다. 며칠 뒤 우주쓰레기를 버릴 때 함께 처리된다.(우주쓰레기를 가득 실은 쓰레기차는 지구를 향해 정기적으로 발사되는데, 대기권에서 모두 불타버리도록 궤도가 맞춰진다.)
가끔 플라스틱 백이 꽉 차기도 한다. 페기 윗슨은 ”고무 장갑을 끼고 손으로 똥을 팩 안으로 밀어넣어야 한다. 이게 우주정거장의 화장실이 작동하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이 고장나면 우주인은 떠다니는 똥을 처리해야 할 수도 있다.
가을쯤에 화물로 보내서 설치할 예정
대소변을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여성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라고함
아래 새로 설치될 화장실의 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