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마블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SNS에는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알리게 돼 너무나 슬프다.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이어 4기로 진행되며 지난 4년 동안 대장암과 싸워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투사, 채드윅 보스만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그는 수많은 수술을 하고, 화학요법을 진행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블랙팬서'에서 티찰리 역할을 연기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채드윅 보스만은 집에서, 아내와 가족들의 옆에서 눈을 감았다"라며 "유족들은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SNS를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당신이 남긴 작품은 영원히 우리에게 기억될 것이다. 편안히 잠드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블랙팬서'의 사진을 게재했다.